티스토리 뷰

이우혁 작가가 1993년부터 온라인으로 연재를 시작하여 1994년 발간된 퇴마 판타지 소설이다. 불모지 같았던 판타지 소설시장에 불을 당긴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한 창 책대여점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시점 또한 퇴마록의 인기가 커지는 계기를 가지게 된다. 

2013년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 부로 한국에서 제일 많이 팔린 장르 소설이다.

원래는 93년 이우혁 작가가 재미로 연재를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소문과는 반대로 상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작가의 인기는 출간 후 하늘을 모르고 올라갔다. 종교와 심령에 관한 소설이지만 정작 이우혁작가는 이과 출신이다. 

귀신악령악마 등 동서양의 오컬트적 요소들을 잘 버무려 낸 소설로서 남자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90년대의 아이콘 중 하나로 남게 된다. 배경은 한국이나 퇴마록 세계관에 등장하는 신화나 종교는 전세계적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하지만 그리 가볍지도 않은 무게로 조절하여 독자들에게 쫄깃함을 제대로 선사해 주었던 소설이다.  이 소설이 서브컬처에 끼친 영향은 그리 가볍지 않아 소설에 깊이 감명받고 감화된 학생 중에는 장래희망을 귀신 잡는 퇴마사로 잡기도 했다.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세계관은 그저 주먹구구식으로 넓혀 놓지 않아 후반부에도 탄탄한 기반으로 마무리를 선 보였다. 하지만 읽는 사람에 있어 후반으로 갈 수록 초반의 장점을 잃어 책을 손에서 놓은 독자들도 있다. 그럼에도 인터넷 매체를 통한 소설 또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효시격 작품이다. 이 뒤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유명해진 소설가들과 소설들이 넘치고 넘치게 된다. 중간 웹소설이 생기기 전까지 암흑기를 거치지지만 영화화된 다수의 소설들이 하이텔이나 천리안에 연재되던 소설들이었다. 


영화는 쫄딱 망했다. 색다른 재미를 찾거나 정신적 고통을 참는 것을 즐긴다면 적극 권장한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