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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헤어져야 함을 알면서도 남친 또는 여친과 헤어지지 못 하는 이유가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 수록 인간관계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시절 학대를 받은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은 사람이라면 더욱 그런 성향을 보인다. 정상적이지 않거나 긍정적이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하는데 이유는 사람보다 관계 그 자체에 연연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 옆에 굳이 남아 있는 이유다. 관계에서 실패는 낮은 자존감을 더욱 낮추고 우울증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떠나지 못 하는게 아닌 관계 자체를 못 그만 두는 것이다. 정신, 육체적으로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연인이나 배우자를 옆에 두고도 관계가 유지되는 동안  생기는 안도감을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정신적으로 힘들고 심지어 육체적인 고통을 받더라도 혼자가 되어 외로워지거나 실패했다는 상실감을 얻기 싫은 감정이 더 큰 것이다. 

 

게다가 자기합리화를 위해 콩깍지를 끝까지 벗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 것만 빼면 다 좋은 사람이야라는 말로 가장 나쁜 좋을 좋은 점 하나로 감추려 하는 것이다. 자신의 연인이나 배우자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고 나쁘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객관성이 완전히 결여된 상대방에 대한 판단은 양 쪽 모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관계를 끊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상대방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단점들을 단 한 가지의 장점으로 스스로를 속여서는 안 된다. 

 

만약 본인의 이유가 아닌 상대방의 도를 넘는 집착 또는 범죄에 가까운 방법으로 속박과 억압을 하고 있다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도록 하자. 한 순간의 창피함이 남은 미래의 고통과 악몽을 끝내 줄 수 있다. 상대방의 심각한 범죄가 예상 된다면 공권력에 기대어 문제를 해결 해야 한다. 

 

사람에 대한 사랑은 많은 것을 가리고 자신을 속이게 만든다. 객관적인 판단은 당연히 힘들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특히 자신이 겪는 상황이 통상적으로 납득 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다면, 단순간의 사랑에 눈을 가리고 몸을 맞기기 보단 한 발자국 떨어져 자신과 두 사람을 볼 수 있는 용기를 내야만 한다.  

 

 


 

 

미생 - 오늘도 회사가기 싫은 회사원들을 위한 웹툰 그리고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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