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간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은 한정되어 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그렇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랑과 호감을 표시 할 수 있지만 평범하게 표현하는 방법과 근본적인 목표는 같다. 사회적으로 습득한 호감표현 방법과 동물로서의 본능을 잊지 않으면 된다. 물론 모든 호감표현의 방법이 상대방의 호감을 이끌어내거나 사랑에 빠지게 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표현에 목적을 둔다면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 평소보다 심장에 강하게 찾아 올 무리에 대비하는 것과 얼굴을 조금 두껍게 만들어야 한다는 자기세뇌가 필요하다.


만날 기회가 있을때면 눈을 마주치도록 한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그 사람만 뚫어져라 보는 것은 자제하도록 하자. 힘들겠지만 잠시 다른 곳을 보다가 그 사람을 보는 것이 좋다. 이야기를 할 때도 평소보다는 길게 눈을 마주칠 수 있도록 하자. 눈이 마주친다는 것은 아주 친한 사람끼리도 불편한 행동이다. 잘 하지 않는 행동이기에 조금이라도 자신과 눈을 오래 마주치는 사람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게 된다. 상대방이 불편해하며 자리를 뜨지 않을 정도로 대신 상대방이 눈치 챌 정도로 길게 눈을 마주치는 횟수를 늘리도록 하자. 




미소는 언제나 중요하다. 웃는 얼굴은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어준다. 아무리 아름다운 얼굴일지라도 그늘이 쌓인 얼굴 자체에 호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평소에 미소를 띄고,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는 더욱 큰 미소와 웃음으로 반겨주도록 하자. 자신의 말에 웃어주고 즐거워 해주는 사람을 싫어할 사람은 얼마 없다. 자신을 보고 자주 웃어주고 미소를 띄워주는 사람을 어떻게 미워하겠는가. 




대화를 할 때나 무언가를 같이 할 기회가 생긴다면 거리를 조금씩 좁히도록 하자. 우연찮게 어깨가 부딪힐 수 있을 정도로 붙는 것도 좋으나 다른 사람들과 그 사람의 눈치가 보인다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좋다. 눈을 마주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불편해하지 않을 정도의 거리 대신 다른 사람들과 평소에 두는 거리보다는 조금 가까운, 본인이 느끼기에 멀지도 가깝지도 않다고 느끼는 것보다 조금 더 가까우면 좋다. 입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않으면서 은연 중에 호감을 표하는 것도 강심장과 두꺼운 얼굴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상대방에게 잦은 질문을 하도록 하자. 최고의 대화와 상대방에 대한 호감표시는 관심이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한 질문부터 그 사람의 머리모양, 옷 등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그렇게 관심을 가지다 보면 자연스레 대화주제가 생기고 관심을 표현할 길이 생길 수 있다. 혹여 무엇이라도 묻었다면 먼저 때어내 주도록 하자. 과도한 관심이 아니라면 관심을 먼저 갖어주고 들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물론 상대방이 이성으로서 당신을 보지 않고 친구로서만 본다해도 말이다. 통상적으로도 사람대 사람으로서의 관심도 기분좋게 받아들이는게 사람이다.


호감을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호감을 이끌어 내는 일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변화를 주는 것도 가끔은 필요하다. 과도하게 꾸밀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사람은 새로운 것에 언제나 눈을 주게 되어있고 흥미를 갖게 되어있다. 그리고 평소에 보지 못 한 모습에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당신에 대해 관심을 이끌어내고 궁금증을 갖게 할 수도 있다. 평소에는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었다면 가끔은 평소와는 다른 옷으로 꾸며 입는 것도 좋다. 아니면 머리 모양을 다르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크게 어렵지 않은 일들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맨날 먹는 밥도 먹기 힘들어질 때가 있다. 혹여나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면 어쩌나, 내 감정을 눈치채고 도망가면 어쩌나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상대방이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는 이상 겁 먹을 필요는 없다. 사람대 사람으로 호감을-불쾌할 정도가 아니라면- 표현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용기를 내고 그저 어느 한 개인과 친해진다고 본인을 세뇌하도록 하자. 별 일 아닌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