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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펜

2년간의 연애상담, 감사드립니다.

mohalka mohalka.com 2015.01.11 23:31


'에디터의 펜'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얼마전 느닷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동안 한거지? 메일함을 열고 첫 상담메일을 받은 날짜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2013년 6월 24일 이었습니다. 연애상담을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블로그에 상담을 받는다는 공지를 남긴지 얼마되지 않아 받은 메일 같습니다. 당시에는 과연 보내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지금까지 약 100여명의 분들에게 연애상담을 해드렸습니다. 정확히 따지자면 1년 7개월 일주일이 1명 분으로 약 100여명 내외의 분들의 상담을 해드렸습니다. 과연 내 상담이 도움이 되고 있을까? 이렇게 상담을 해도 되는걸까? 괜히 남의 일에 오지랖넓게 참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남의 일, 특히 연애사에는 간섭하지 않는게 옳다고 들었는데 난 잘하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고민 때문이었는지 상담글을 대충 읽은 적이 없었고, 두 번, 세 번은 기본으로 읽고 생각에 생각을 거쳐 상담을 해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담을 해드림에 있어 나름 부담도 느끼게 되기도 했습니다. 물질적으로 얻는 것 없이 무료로 해주는 상담을 나는 왜 하고 있는 것일까, 초심을 잃은 고민아닌 고민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해드리고 난 뒤 받는 '고맙다'는 여러분의 말에 포기하지 않고, 멈추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 올 수 있었습니다. 만으로 꽉찬 2년이 되기에는 아직 5달이 남았지만 그래도 2015년 새해를 넘겨 연차로 2년이 된 연애상담가가 되었습니다. 전문적으로 심리학이나, 상담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고, 공인된 상담사가 아니기에(연애상담사라는 직업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상담에 대해 시간을 내어 공부하고, 심리학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찾고 공부해 왔습니다. 


그저, 연애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 연애가 어려워 하지 못 하는 분들, 연애 때문에 상처받고 슬퍼하는 분들과 제가 가진 느낌, 생각 그리고 감정을 공유 했으면 좋겠다라는 단순한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여 고맙다는 말을 거름삼아 여기까지 온 듯 합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응원이 없었다면 혼자 운영하는 이 블로그가 여기까지는 올 수 없었을 듯 합니다. 블로그를 블로그 이상으로 키워보고자 여러가지 시도도 해보았고, 연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려는 시도도 해보았습니다만 역시 혼자서는 약간 버거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그런 실패들을 뒤로하고 모두스 오페란디(mohalka.com) 독자 여러분과 상담글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상담만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유지해 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스 오페란디(mohalka.com)이 첫 상담을 받은 날을 기점으로 삼아 통계를 내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민감한 개인정보를 통계로 삼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고등학생, 유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취준생, 회사원, 전문직, 자영업, 예술인 등의 분들이 모두스 오페란디를 통해 연애상담을 받으셨고, 남성분 보다는 여성분들의 비율이 높습니다. 연애를 시작하시는 분들보다는 권태기의 끝에 계시거나 연애가 끝이나고 아픔을 겪고 계시거나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분들의 상담 요청이 많았습니다. 이런 통계를 통해 어떤 분들이 모두스 오페란디를 찾고, 어떤 점들 때문에 다수의 분들이 힘들어하고 계시는지 체계적으로 이해할 방법을 찾아 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체계적으로 더 나은 상담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모두스 오페란디(mohalka.com)을 사랑 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방문, 응원 그리고 성원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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