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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대표하는 두 국가의 수장이 모두 여자다. 


독일의 총리 앙헬라 메르켈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로연합의 지도자이자 독일의 총리이다. 서독에서 태어나 동독으로 발령이 난 개신교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함께 이주하게 된다.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으로 살아간다. 동독의 체제에 물들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철학을 지켜 낸 그녀는 독일이 통일 된 전후 성공적인 학자의 삶을 살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 독일우파의 목소리를 내는 앙헬라 메르켈은 전형적인 보수주의자로서 인식되어졌었지만 총리가 된 후 그녀가 펼쳐 낸 정책들은 단연 전형적인 우파의 정책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영국의 총리 테레사 메이 또한 성공회 신부의 자녀로서 태어나게 된다. 경제분야에서 실무를 쌓고 있던 그녀는 나이 41살에 정계에 입문하여 현재 총리까지 이르는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앙겔라 메르켈과 비슷하게 그녀 또한 우파적인 목소리를 내는 보수당의 일원이다. 그리고 마가렛 대처 이후 2번째 여성총리로서 기록되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의 뒤를 이어 브렉시트를 해결할 해결사로 지목이 된 상태이다. 유럽에서 그녀에 대한 평가는 합리주의, 실용주의라는 단어와 함께 표현되는 보수주의로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만약 미국의 차기 대통령에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된다면 세계적 3대 강국의 수장이 모두 여자가 되게 된다. 현재 반기문 총장의 뒤를 이을 UN 사무총장의 후보자들이 대다수 여자인 것도 지켜봐야 할 일이다. 




메르켈 총리와 메이 총리는 이번 첫만남을 통해 브렉시트를 내년 후부터 본격화 하자는 의견에 잠정적으로 동의했다고 한다. 프랑스와 기타 EU연합국가들의 '최대한 빠른 탈퇴'를 주장해 온 만큼 이는 브렉시트의 다른 양상을 불러 올 여지를 남기는 것일 수도 있다. 리스본 조약 50조를 당장 브렉시트에 적용하는 것을 보류하기로 한 것이다. 그럼에도 프랑스와 여러 국가들의 빠른 브렉시트 요구에 응답해줘야 함은 여전히 영국과 독일의 과제로 남은 것도 사실이다.  둘의 결정이 가시화 되면 브렉시트는 최대한 빠른이 아닌 적어도 올해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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